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경향하우징페어가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다. 글로벌 건축 인테리어 박람회에 걸맞게 ‘코리아빌드(KOREA BUILD)’로 이름을 바꿨다. 행사 규모도 기존 5만5,000m²에서 7만4,000m²로 커졌다. 980여개 참가 기업과 3,800여 부스로 꾸며진다. 건축 자재와 소품 전시를 넘어 공간 디자인을 제시하는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를 새롭게 론칭하며 KCC, 한샘 등 국내 유수의 건축 자재 기업이 참가하고, 핀란드 최고의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연단에 선다. 여기에 최근 인테리어 업계의 가장 핫한 마켓인 ‘윤현상재 보물창고’가 함께해 마켓과 브랜드,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단장할 예정이다.
이번 코리아빌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우리나라 최고의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 ㈜한샘의 참가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 번도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한샘이 ‘내일의 집’이라는 트렌드 테마를 선정하고 4개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부엌가구 1등 기업이 아니라 인테리어 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간 솔루션을 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KCC의 홈씨씨 인테리어는 올해 신규로 선보이는 패키지를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참관객에게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메쎄이상의 김보라 본부장은 “2019년 코리아빌드는 건축 자재를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건축 자재와 소품, 그리고 이들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주는 디자인까지 함께 전시하는 공간 디자인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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